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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희망과 진보를 상징하는 아틀란티스



그 동안 여러분은 얼마나 학교를 교사를 욕했습니까? 또 얼마나 학교를 교사를 상대로 희망을 품었습니까? 하지만 우리는 학교를 교사를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이곳은 학교를 그리고 교사를 알고, 알게된 만큼 비판하면서 희망을 세워보자는 취지에서 여러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채워나갈 팀 블로그입니다. 모쪼록 학교, 교사, 그리고 이들을 좀먹는 현행 교장, 승진제도 등에 대한 사례들, 그리고 이를 극복할 희망을 보여줄 사례들을 함께 채워나갔으면 합니다.

본 팀 블로그의 취지에 동의하시는 분은 오른쪽 메뉴의 가입하기를 선택해서 공동 필진으로 가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이 땅의 교육이 참으로 미래의 희망과 진보의 아틀란티스로 항해하는 방향타가 되도록 힘을 모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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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heywgkep

    Tracked from heywgkep 2009/11/09 18:33  삭제

    heywgkep

아, 이건 교장으로 승진하기라는 의미가 아니다. 승진을 해서 부임한 교장이 어떻게 교장이 되어가나라는 뜻이다. 즉, 이른바 교장단 회가 가지고 있는 사회화 기능에 대한 짤막한 고찰이다. 실제로 전교조 출신 공모제 교장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도 이른바 교장단회에서 따돌림을 받고, 그들과 어울리기 힘들다는 것이다.

전교조 출신은 아니지만, 내가 무척 좋아했던 퇴직 교장이 있어서 한번 물어 보았다. 도대체 신임 교장들은 어떤 식으로 교장의 관행을 배우는가? 그 분의 입에서 토로된 기가막힌 사례들은 이렇다.

1) 처음 교장단 회에 나가자 퇴직이 얼마 안남은 노련한 교장이 선배 노릇을 하며, 이것 저것 가르쳐준다며 귀찮게 굴었다. 그런데 그 이것 저것이란 어떻게 이중장부를 잘 활용해서 각종 공사, 기자재 납품 등에서 돈을 남겨 먹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분은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하도 복잡하고 듣기도 더러워서 기억하지 않았다고 한다.

2) 그 분이 또 선배 교장들에게 들은 비법은, 법인 카드를 이용해서 친지들 대접하기였다. 자기 돈 내서 식사하는 교장은 바보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한다. 물론 각종 경조사 비용도 자기돈으로 내는 교장은 바보 소리 듣는다고 한다.

3) 그럼 교육자로서 학교 운영자로서 교장의 비법과 노하우는 전수되는가 물어봤더니, 그런거는 거의 없고, 기껏 모여서 하는 이야기가 누구네 학교는 전교조가 많아서 힘들다더라, 전교조 잡는 법은 분회장에게 승진점수 메리트를 주면서 꼬시는 거라더라 등등의 것들이라고 했다. 그리고 각종 교육 예산의 헛점을 이용해서 해외여행 나갈 궁리들을 하더라는 것이다.

간혹, 교육적 마인드에서 진지한 대화를 꺼내 보는 교장이 있기도 하지만, 그렇게 했다가는 "교장 처음 해보나?" 하는 이상한 반응에 직면하기 일쑤라고 한다. 교장단회의... 도대체 그 안에서 오가는 이야기를 누가 몰카로 녹음이라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하긴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썩을수 밖에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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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학교. 갈수록 교육부는 초중등교육을 지자체로 이관하려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교장의 권력은 더욱 세진다. 교사들은 교장이 되기위해 해바라기가 되어간다.

그런데, 교장들 세계에 "교장으로 부임한 첫날 자리에 앉으면 눈 앞에서 주마등처럼 지난 세월이 흘러간다."라는 말이 있다. 교장이 되기 위한 과정이 정말 지난하고 길고 험했단 뜻이리라. 학교를 책임지는 수장이 쉽게 되는 것도 문제겠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지난하고 험한 길이 학생들의 교육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이다. 영어 교사가 운동장에 구덩이를 100개를 파고, 내가 이렇게 힘들게 일했는데 왜 인정해 주지 않느냐라고 따지면 "삽질"이라고 비웃음을 살 것이다.
그런데 교장이 되기 위해 주마등이 떠오를 정도로 파란만장했던 그 고생들도 학생교육의 관점에서 보면 "삽질"이라는 것에 한국 교육의 비극이 있다.

이제부터 그 삽질을 하나하나 분석해 볼 것이다.

교장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교장 자격증을 획득해야 한다. 교장 자격증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교장 자격연수를 받아야 한다. 그럼 그 연수는 어떻게 받나? 그건 국가가 연수대상자 명단에 포함시켜 주어야 받을 수 있다. 즉 일정 요건이 되면 연수를 받고 자격증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수를 정해 놓고, 순위를 매겨 일정 인원수에서 자른다는 것이다. 그럼 그 연수에 지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먼저 교감자격증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이 삽질의 시작은 교감이 되기위한 경쟁에서부터 시작된다. 자, 그럼 한 사람의 교사가 교감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한 번 챙겨 보자.

사실 이 시점에서 필자도 곤란을 느낀다. 그 분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육학 박사이면서, 나름 유능한 교사로 자부하는 필자도 승진을 하려면 그 분야를 따로 시간내어 연구해야 하는 것이다.

어쨌든, 정리해보면 교사가 교감이 되기 위해서는 승진후보자 명단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야 하며, 그 상위권에 오른 교사들을 추려서 교감 연수를 실시하고, 교감자격증을 준다. 그럼 승진후보자 명단에 이름 올리는 순서의 기준이 되는 점수는 어떻게 산출하나?

1. 경력평정 2. 근무평정 3.연구가산점 의 합께로 산출한다.

경력평정은 교사가 근무한 햇수를 의미한다. 근무평정은 근무할때 교장으로부터 받은 평가를 의미한다. 연구가산점은 문자 그대로 우수한 연구실적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 기준은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이렇다.

"오래 근무하고, 그 근무실적이 우수하면서 특출한 연구성과가 있는 교사가 교감이 된다."
과연 그럴까? 안타깝게도 그 반대라는 것이 문제다. 먼저 경력평정부터 살펴보자. 문구상으로는 기본15년, 초과 5년 모두 20년이 평정 대상이 된다. 

그런데, 두가지 고약한 것이 있다. 바로 경력 등급과 경력 가산점이다. 경력 등급은 같은 개월수를 근무하더라도 서로 다른 점수를 받는다는 것이다. 가 경력이 가장 많은 점수를 받고, 나, 다 순서로 이어진다.

문제는 교사만 하다가 교감이 된 사람보다 장학사나 연구사 좀 하다가 교감이 된 사람이 교장승진에 필요한 가 경력이 더 많아서 교장되기 더 쉽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사만 하다 교감이 될 경우 그냥 교감으로 정년퇴임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많은 교사들이 장학사나 연구사가 되려고 거의 발악을 한다. 기실 거의 강등에 가까운 이동인데도 그걸 마치 승진한것처럼 여기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런데 교감이 되기위한 경력에는 불행중 다행으로 교사 경력과 장학사 경력이 함께 가 로 분류되어있다. 그러나 문제는 경력 가산점에 있다. 만약 이 가산점이 없다면,
무탈하게 징계없이 20년을 근무한 교사는 모두 경력점수가 만점이 되고 말 것이다. 이래서야 줄세우기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저런 명목을 달아 같은 개월수를 근무하더라도 매달 작지만 몇점식의 가산점이 추가되는 규정을 가지고 있다. 명목이야 가지가지다. 말많고 탈많은 벽촌오지 근무, 시범학교 근무, 부장교사 근무, 교사대부속학교 근무, 기타 등등이 있다. 이 중 농어촌에서는 오지 근무, 도시 지역에서는 시범학교 근무가 가장 말썽을 일으킨다. 아무런 교육적 소신 없이 점수를 위해 벽촌에 근무하는 교사가 그 지역에 무슨 애정을 가질 것이며, 단지 승진 가산점을 위해 온갖 프로젝트를 벌려놓고 보고서야 발표회야 정신없는 교사가 무슨 교실 수업을 제대로 하겠는가? 그
시범사업이라는 것도 온갖 해괴한 것들로 교실수업과 직접 관련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심지어 음악교사가 과학수업개선 시범팀에 끼여들기도 한다.

 그것도 그 학교 교사 전체가 가산점을 받는 것이 아니라 기껏해야 열댓명의 프로젝트 팀이 가산점을 받는 것이니, 그 팀에 끼기 위해서는 교장,교감의 눈에 들어야 한다. 심지어는 프로젝트 사냥꾼들이 있어서 그런 사업 벌리는 학교만 골라가며 전근다니는 교사가 있을 지경이다. 문제는 그런 시범사업이 하나 벌어지면 그 열댓명이 아니라 전체교사, 전체 학생들이 이런저런 일치다거리 하느라 부산스럽다는 것이다. 결국
열댓명의 승진점수를 위해 온 학교가 들썩거리는 상황이 되니,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그러나 이런식으로 경력점수를 만점을 채우고 다시 가산점까지 보태야 겨우 교감 승진 경쟁에 명함을 내밀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각종 시범사업 쫓아다니다보면 나중에는 자기 교과목이 뭐였는지 잊어버리는 것은 시간문제며, 시범사업 하는 학교 리스트와 그쪽 연줄관리하는데만 도가 트이게 된다. 이런 사람들을 어찌 교사라 하겠는가? 하지만 교감이 어디 교사인가? 그러니
교감이 되기 위해 먼저 배워야 할 것은, 교사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니 참으로 오묘하지 않은가?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점수차도 많이나는 근무평정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것 참.....(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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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교조 본부간부로 1년간 일한 적이 있다. 전교조 본부는 영등포에 민주노총이 있는 건물에 있다. 말이 민주노총의 산하조합이지, 건물에서 차지하고 있는 사무실의 면적이나 굴리는 예산은 도리어 전교조가 더 큰 규모를 자랑했다.

그런데, 민주노총 산하의 모든 사무실의 공통점이 있엇다. 그것은 바로 자욱한 담배연기였다. 특히 금연건물이라는 팻말 앞에 버젓이 흡연용 소파와 재떨이 까지 설치해놓고 있었다. 심지어 회의실에서도 담배들을 피워대었다. 여기에는 거친 금속노조나 소위 배웠다는 전교조나 차이가 없었다.

하도 답답해서 전교조 본부에서 근무하는 전임자(교사로서 파견나온 사람들)의 흡연율을 조사해 보았다. 2007년 당시 전교조 본부 전임자는 무려 31명이었다. 사실 이것도 문제다. 최소한 12억 이상이 본부  전임자 인건비로 나간다는 뜻이니... 상근직원들 인건비까지 포함하면....

어쨌든 주제로 돌아와서 이 31명의 전임자(말하자면 핵심 전교조 교사라 할 수 있다)들 중 흡연자의 수는 무려 21명이었다. 67%가 넘는 흡연율! 이건 한국의 성인 남성 평균을 웃돌 뿐 아니라 제3세계 빈민층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흡연율이다. 교사의 흡연율로는 믿을수 없는 수치다. 게다가 이건 남녀 합친 수치다. 남성 전임자만 따로 분류해 보면 모두 25명중 19명이 흡연자였다. 76%라는 놀라운 수치가 나온다. 이 정도면 전교조가 아니라 끽교조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정확한 통계는 나와있지 않지만 한국의 남자교사들의 평균 흡연율은 30% 내외일것으로 보인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자기 자유며 뭐라 할수 없다. 하지만 전교조 활동가라는 변인과 흡연율이라는 변인이 정적인 상관관계를 이루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 특히 이들 끽연가들은 금연장소, 비흡연자가 있는 장소에서 거리낌없이 담배를 피운다는 점에서 거의 노숙자나 다름없는 매너를 보인다.

교사는 담배를 피우라고 가르치는 입장이 아니다. 도리어 끊으라고 가르치는 입장이다. 그 이유도 무슨 규율 따위가 아니라 건강에 매우 해롭기 때문이다. 내몸 내가 망치는데 무슨상관이냐는 식의 반응은 교육적으로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니 끊어도 시원찮을 담배인데, 통상적인 교사들보다 몇배나 더 높은 흡연율을 보인다면, 참으로 문제가 아닐수 없다.

불굴의 의지와 투혼을 자랑해왔던 그들이다. 그렇다면 담배를 끊으라. 담배를 이기지 못하면서 무엇과 싸워 이길수 있겠는가? 해로운줄 알면서도 이기지 못해 담배를 끊지 못하는데, 해로운줄 알면서 학업성취도 평가, 입시교육 하는 다른 교사나 학부모를 무슨 근거로 비난할 수 있겠는가? 심지어는 담배가 해롭다는 것은 서양식 사고방식이며, 민족의 전통은 남녀노소가 담배를 피우는 것이라는 궤변까지 늘어놓으면서 담배를 부둥켜 안고 있으니, 또 담배와 관련된 언급만 나오면 신경질을 내며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니 이는 중독증의 전형적인 현상 아닌가?

전교조가 단지 이익집단, 단지 노조가 아니라 참교육을 주장하는 교육운동 단체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그 어떤 집단보다도 고결해야하고, 품위있어야 하고, 지성적이라야 한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주니(피우고 난 다음에도 그 냄새는 한동안 몸에 남아서 공기를 더럽힌다. 흡연자는 잘 모르는 사실이다) 고결하지 못하며, 일개 중독성 물질에 매달려서 시름과 고민을 해결한다고 핑계를 대니 품위도 없고, 몸에 해로운 것을 버젓이 알면서도 나만은 예외겠지 하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니 지성적이지도 않다.

그러니 전교조는 먼저 담배부터 끊어야 할 것이다. 참고로 나도 2004년에 17년간 피웠던 담배를 끊었다. 단 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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